크루즈 탑승 / 테네리페 테이데 국립공원 당일 여행 / 2일 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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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극
22/08/19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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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 테네리페 테이데 국립공원 당일 여행
/ 현대크루즈관광 - 현대투어존
카나리아 & 마데이라 제도 크루즈 여행 후기
1일 차의 글을 작성 후 2일 차의 글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총 11일의 여행을 어떻게 포스팅할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짜임새 있는 글"은 능력자의 것인가 !?
지금 계획으로는 10건 정도의 포스팅으로 구성하고자 하는데
사실 계획은 계획일 뿐 ㅋㅋㅋ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 테네리페 테이데 국립공원
벌써 2일 차에 접어든 여행이 되었다.
한 번 자서 2일 차라고 말하는 건데 이게 실제로 2일이 지났는지 3일이 지났는지 @.@
아침에도 뭔가 쌩쌩한 기운이 도는게 한국은 아마도 내가 활동하기 좋은 시간이 아닐까 싶다.
현지 시간으로는 이른 새벽 .. 다시 마드리드 공항에 도착했다.
테네리페로 이동하기 위해서 이베리아 항공을 이용했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이베리코 돼지고기와 이름이 유사하다.
스페인 제 1의 항공사라고 한다.
아마 이베리코 얘기를 해주면 스페인 사람들은 그닥 좋아하진 않을 것 같다.
BINTER 라는 항공사의 여객기가 보였는데
하, 유럽은 정말 생소한 것들이 많다 ㅋㅋ
마드리드에서 테네리페 노르테 공항까지는 약 2시간 30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오늘 테네리페, 테이데 국립공원을 함께할 버스 !
끝에 보이는 영문이 Overcame 이라고 적힌 줄 알았지만 Orvecame 이었다.
"여기 까지 오느라 고생 많았다. (Overcame 했다. 토닥토닥)"
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힘들었나보다.
테네리페 섬 · 스페인 산타크루스 데 테네리페
★★★★★ · 섬
산타크루스 데 테네리페 !!
지도 상에서 확인해보면 스페인령이지만 아프리카 대륙에서 더 가까운 걸 알 수 있다.
현대크루즈관광 - 현대투어존의 카나리아 & 마데이라 크루즈 투어는
11월에 진행되었지만 이곳에선 반팔, 반바지만 입고 다닐 정도로 온난한 기후를 경험했다.
비가 와서 추울까 걱정되어 챙겨갔던 긴팔들은 캐리어에 들어간 후 빛을 보지 못했다.
이후 포스팅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테네리페는
마데이라 제도의 푼샬, 카나리아 제도의 라 팔마, 란자로테, 푸에르테 벤투라, 그란 카나리아
총 6개의 섬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
또 테네리페의 테이데 봉에 대하여 대현자 N 님 께서는
"그 높이가 약 3,700m로 대서양에서 가장 높은 산" 이라고 하며
그에 필적하는 지식을 가지신 W 님 께서는
"테이데 봉은 활화산" 이라고 한다.
(출처 : 네이버 / 위키백과)
응 됐고,
테네리페는 과거, 윤식당의 촬영지인 가라치코 마을로 우리에게 더 잘 알려져있다.
당시 TV를 잘 보지 않았던 나도 윤식당이 위치한 촬영지에 한 번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우연찮게 그 가라치코 마을은 마지막 날에 가게되었다!!!!!!!!!!!!!
테이데 국립공원으로 가는 사진인데 버스 유리창의 썬팅이 진하게 되어있어
맑은 하늘과 초원의 푸름이 누렇게 변해버렸다.
테네리페 테이데 국립공원 가는길
차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예쁘다.
야자수와 귤나무가 가끔씩 보이는데 사실 가는 중 가장 많이 보였던 건 바나나 나무.
바나나 나무가 저렇게 생겼구나 ?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데
이후 포스팅에서 바나나 나무 사진이 나올 것이다.
...왜 나는 3N년을 살아오면서도 여태 바나나가 어떻게 열리는지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지 ? ㅋㅋㅋ
제주도에서도 경험한 바 있지만 산 허리에 구름이 있는 경우
산을 올라가면서 마치 비구름이 몰려온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설마... 비가 오지 말지어다 ㅠㅠ
두둥,,,
흐리다. 대 실망 ㅠㅠ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 테이데 국립공원
구름이 내 시야와 같은 위치에 있다.
아마도 버스가 구름을 뚫고 산 봉우리를 향하는 중인 것 같다.
역시 구름을 다 지나고 나니 맑은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다.
누런 구름 직관 중
멀리서 보이는 장엄한 봉우리 !
테이데 봉인가!??
옆의 남자는 강아지의 주인이 아니다.
현대크루즈관광 - 현대투어존의 정영훈 가이드님에 따르면
강아지는 산에 사는 녀석인데 먹을 것들을 찾아 이 산을 배회한다고 한다.
아쉽게도 먹을게 많을 것 같지는 않다.
우리나라에서 이 먼 곳까지 온 것은 사람 뿐이 아니었다.
매우 반갑고 자랑스럽다.
도오~착 !
이 것이 바로 포즈 장인이 알려주신 도착포즈다 ㅋㅋ
우리는 산 중턱에 있는 레스토랑에 도착하여 점심을 해결하고 테이데봉에 가기로 했다.
여행 중 처음 맛 보게되는 현지 음식이라 기대가 남다르다.
어... 그리고 포즈도 점점 안정을 취해가는 것 같았다.
또한 마음에 드는 부분 훗 ㅋ
포즈 장인의 출발&도착 포즈는, 비유하자면 마치 좀비와 같았다.
함께 출발한 일행인데 이미 중독된 것을 확신한다.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인데..
안타깝게도 아버지가 사정에 사정을 거듭하여 아들과 함께 남긴 사진이 되겠다.
나의 미래 모습일지도
모든게 생경하기만 한 이곳에서 또 눈에 띄는 것은 길 가에, 언덕에 나있는 침엽수들.
앞의 영상에서도 나왔지만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이런 식물들이 장관이었다.
이 곳에선 테이데 국립 공원의 안내판도 볼 수 있었다.
테이데 내셔널 파크 정도만 이해할 수 있으며 나머지 자세한 사항은
구글 검색으로 대신한다. (뻔뻔ㅋㅋ)
우리가 찾은 레스토랑..!
외국이라 그런지 외국인이 많다.
사진 배치는 내가 좋아하는 순서이다.
술.. 현지 와인은 우리가 아는 맛과 많이 다르다.
레드 와인이었었는데 약간 .. 내 입 맛에선 계피향과 함께 단 맛이 감돌았던 기억이다.
전공 시간에 이 나라, 저 나라, 품종별 와인을 많이 마셔봤지만 그럼에도 독특한 향과 맛이었다.
두 번째 사진의 붉은 소스에 버무려진 것은 감자 요리이다.
감자 요리는 정말 맛있었다.
식감은 마치 떡을 씹는 것 처럼 특이했다.
하지만 음식의 전반적인 맛이 뛰어나거다 하진 않았다.
아마도 내가, 음식 맛의 경쟁이 매우 치열한 한국에 살고있어서가 아닌가 싶다.
유럽인의 입맛엔 아주 맛있는 음식일지도 !?
맛없는 음식마저도 즐겨주마 ㅋㅋ
식사를 마치고 내려가는 길에 그냥 찍은 사진..
마저도 멋있다.
과학 시간에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퇴적층.
나무로된 레일은 내 무릎보다도 높은 위치에 있다.
퇴적층의 높이가 어마어마했다.
30분 가량을 더 이동하여 마침내 테이데 봉으로 가는 케이블 카 발권을 마칠 수 있었다.
테이데 봉으로 가는 데는 케이블 카를 이용해야만 하며
그와 함께 고산병에 유의하라는 말씀을 주셨다.
구름이 없었다면 테네리페 테이데 국립공원의 시가지와 해변, 항구들이 보였을까?
어떤 모습이 보였을지언정 이 장관 앞에서는 할 말을 잃고 말 것만 같다.
구름이 바다와 같이 펼쳐져 있었다.
가운데 보이는 것이 분화구다.
아직도 뜨거운 열기가 뿜어져나오는 휴화산..
헐, 화산 구경을 할 줄이야 ㅋㅋ
사진에 보이는 집 같은 곳엔 커피 자판기가 있다.
고산병 때문에 걷기가 힘들어서 건물 안에 들어가 커피를 마시면서 쉬기도 했다.
테이데 봉의 뷰는 호불호가 갈린다고 한다.
정말 멋있는 산이지만 이미 산을 오르는 중에 서프라이즈를 외쳐야할 시기가
몇 번이나 왔었기 때문에 정상에서 느낄 수 있는 여운이 반감된다고 한다.
하지만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푸른 하늘, 구름의 색감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
사진에서는 알기가 어렵지만 테이데 봉 정상에는 도보 이동을 위한 길이 나 있다.
하지만 고산병이 심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계단 하나 올라가는 데도
머리가 주저앉는 느낌이 났다.
대략 몇 미터[m]의 높이에서 인간이 고산병을 느끼게 되는지 잘 모르지만
테이데 봉은 높이가 3,718m로 ,,,
이후에 높은 산에 가게 될 때는 꼭 약을 챙겨가야할 것 같았다.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 테이데 국립공원
헐떡 거리면서도 영상을 잘도 찍었다.
남는 것은 사진 뿐 !!
혹시나 다음에 갈 기회가 된다면 늦은 저녁 시간에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밤엔 별이 쏟아질 듯이 많다고 한다.
테네리페는 윤식당을 통해 방송되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코로나 전엔 신혼 여행으로 찾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던 것 같다.
당시 결혼 6개월 차 였었던 나 또한 와이프랑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우린 도심을 여행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산과 바다 등 자연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라 ..
와이프와 만약 동행하게 된다면 테네리페에서 며칠 더 머물면서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자유여행을 해보고 싶기도 하다.
(와이프 몰래하는 블로그지만 이건 내 진심임 ㅋ)
마지막은 파노라마로 마무리 !
열심히 일하고 있을 와이프를 다시 한 번 떠올리며
테이데 봉을 뒤로하고 크루즈 승선을 위해 산을 내려왔다.
* 테네리페, 테이데 봉 우천 시
모든 여행 일정을 마치고 1주일 후 정영훈 가이드님께 연락이 왔다 !
안부 차 연락이 왔었는데 .. 사실 다시 볼 수 있을지 조차 모르는 분께서
이렇게 연락을 주시다니 .. 감동적이었다.
정영훈 가이드님께서는 또 다시 테네리페에 왔다고 하셨다.
하지만 우천으로 테이데 봉에는 오르지 못했으며 돌고래 쇼를 관람했다고 하셨다.
아마도 우천 시의 백업용으로 마련해둔 현대크루즈관광 - 현대투어존의 센스인 듯..!
테네리페는 비가 자주 오는 것 같았는데 어쩌면 테이데 봉에 오를 수 있는 것이
어마어마한 행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영훈 가이드님께서 돌고래 관람쇼에서 찍은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주셨는데
아쉽게도 사진을 pc에 저장해두고도 찾을 수가 없다 ㅠㅠ
스페인 정통 크루즈 풀만뚜르 제니스 호
Pullmantur Zenith
선사, 풀만뚜르는 스페인 내에서 가장 크다고 한다.
스페인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운항되는 크루즈이며
자연 경관을 찾아다니는 크루즈로 유명하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위용..! 쩌는구만ㅋㅋ
총 승무원만 600명, 탑승객은 1,440명까지 가능하며
길이는 200m, 폭은 29m ..
수영장만 있는 줄 알았는데 어쩌면 배 위에서 축구가 가능할지도 ? ㅋㅋ
남은 여행일 동안에 이 배 내부를 열심히 돌아다녀봐야겠다 !
드디어 승선 준비 !!
탑승 수속을 마치면 ID 카드 같은 것을 받게된다.
크루즈 내부에서 대부분의 식음료가 무료로 제공되지만
정찬 레스토랑이나 일부 식음료, 몇 몇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때 결제 목적으로 사용되며
또한 신분의 확인 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카드로 매번 결제하는 것이 아니며 하선할 때 일시불!
촤아악~!!
여러분의 신용카드로,,ㅎ
ID 카드는 승/하선 시, 매 순간 검사를 하게되는데 잃어버리면 피곤한 일을 당하게된다.
나는 ID 카드를 한 세개 만들었다.
처음 만든 후로 두어번,, 피곤함을 느꼈다.
배가 정박해 있을 때 갑판에서 바라본 모습.
반대편 선착장의 모습이 매우 아름답고 평화로워보인다.
잊지 않고 파노라마를 시전 ..!
여기 까지는 핸드폰이 잘 터진다.
하지만 배가 출항하게되면 북대서양 바닷가를 항해하는 거라
전화는 물론 문자를 포함한 모든 통신 기능이 마비된다...
라고 들었는데 그것은 사실나같은 서민한테나 해당하는 얘기고 ㅋㅋ
크루즈에 일정(혹은 거액)의 돈을 지불하게 되면 대서양 한 가운데서도 인터넷이 가능한 기적을 볼 수 있다.
일정금액... 혹은 거액...
하긴 요샌 비행기를 타도 인터넷이 되는 세상이니까.
혹~시~나~
재수없게 핸드폰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통신사로부터 거액의 돈을 요구받을까봐
핸드폰 전원 자체를 꺼버렸다.
고객사와 와이프의 연락을 차단할 의도는 아니었다.
그저 나는 서민이라..! ㅋ
밤이 찾아온 항구의 모습은 더 아름다웠다.
발로 찍어도 예쁠 것 같은 풍경이다.
사실 발로 찍었다.
멀리서 바라본, 너무나 아름다운 테네리페의 모습..!
자, 여기서 이제 인터넷을 하면 서민은 고통받을 수 있다.
혹시나 나와 같은 여정을 하게될 분들에게 미리 귀뜸하자면 내가 거쳐온
뮌헨 - 마드리드 - 스페인령의 제도 - 포르투갈령의 제도
등을 따라 이동할 때마다 시차가 발생한다.
가뜩이나 핸드폰도 안 터지는데 시간마저 계속 변해버리면
매 시간마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이 때를 대비하여 손목 시계가 필요하다는 것은 현대크루즈관광 - 현대투어존에서
이미 알려준 사실이었다.
테네리페 - 푼샬로 이동하는 데는 하루의 시간이 걸린다.
전일 항해 일정이 예정되어있으며 그래서 다음 날은 내부 시설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다음 포스팅은 그 일정에 맞추어 풀만뚜르 제니스호 선내 활동 등을 작성할 예정..!
빠잉~
출처 :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withus86/2228482459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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